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번지점프를 하다 한국영화 중에서 명작을 꼽으라고 한다면..이 영화가 우선순위안에 들지 않을까.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영화이다. 지금은 이병헌이 개인적인 스캔들로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그래도 연기력만큼은 욕할수 없을것같다. 그래서 항상 내 마음속에서 이병헌은 믿고 보는 배우였다. 이 영화는 그걸 또 뒷받침해주고. 자살했지만 신비한 매력이 있는 이은주도 저런 좋은작품 많이 찍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 어느 비 오는 여름, 인우는 우산속으로 뛰어들어온 여자 태희와 만난다. 적극적이고 당돌하고 이쁘기까지 한 태희에게 반하고 만 인우. 그렇게 둘은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인우가 군대가는날,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한 태희는 나타나지 않는다. 인우는 모르고 군대를 갔지만,.. 더보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제 1차 세계 대전 말 아기가 태어난다. 아이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방금 태어난 아기이지만 80대 노인의 외모를 하고 있고, 벤자민을 낳다가 엄마가 죽는 바람에 벤자민의 아버지는 괴물같은 아기를 미워하고 양로원 앞에 갖다 버린다. 양로원에서 일하는 퀴니는 벤자민을 발견하고 친자식처럼 키운다. 벤자민은 태어났을때 외모뿐만 아니라 신체기능도 80대의 노인과 같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외모와 신체기능은 점점 젊어진다. 벤자민은 12살이 되었을때 양로원에 있는 할머니를 찾아온 손녀 데이지를 만나 친구가 된다. 둘은 점점 나이를 먹고, 데이지는 뉴욕의 무용단에 들어가고, 벤자민은 선원이 되어 바다에서의 모험을 즐긴다. 그 무렵 벤자민의 외모는 중년정도로 젊어졌다. 그리고 겉보기에 둘이 비슷한 나이가 되었을 즈음.. 더보기
혹성탈출 혹성탈출. 제목은 참 많이 들어보고 코미디프로같은데에서도 소재로도 가끔쓰이고 해서 낯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서 본적은 없었는데 나중에 보고나서 왜 이제서야 봤을까 후회했던 그런 영화다. 몇년전에 혹성탈출이라는 영화가 개봉했길래 가서 본 다음 전 작들이 너무 궁금해져서 찾아서 보게 되었다. 최근에 나온 것도 재밌게 봤지만 이 오리지날이 왜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지 알것만 같다. 이 영화는 포스터 자체가 스포다. ㅋㅋㅋ 대단한 반전이 숨어있지만 포스터를 안보고 봐야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일행은 다른행성을 찾기위해 우주선을타고 여행을 간다. 캡슐속에서 자다가 일어난 일행은 어느 별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시간을 보니 지구를 떠난지 2천년정도 후른 후였다. 주인공 일행이 도착한 행성은 지구와 많.. 더보기
화분 목욕 우리 애들 목욕 시켜줬다. 신경 안썼더니 잎마다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는데 아이구 불쌍해라..나같은 주인만나서..ㅎ 그래서 생각난 김에 몇 놈 데려다가 화장실에 놓고 비오듯이 물을 뿌려줬다. 흙이 쓸려나갈까봐 수압은 약하게 했다. 기분 좋았겠지?? 그래도 꽤 오래 사는거 보면 기특하다. 생명력이 좋다 전에 살던 집보다 더 좁고 햇볕도 적게 드는데도 불구하고 잘 사는 거 보면. 이사오고 나서 큰 나무 두개와 화분 몇개는 죽었다. 그래서 이렇게 살아있는 녀석들이 이쁘고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싱그러운 자식들. 저기 이름표 붙어있는 놈은 이름이 브룬펠지어라고 하는데 제일 잘 자란다. 그래서 내 닉네임도 저기서 따왔고. 만약 초보가 화분을 키우고 싶다고 하면 브룬펠지어를 키우라고 추천하고 싶다... 더보기
노팅힐 꽤 여러번 본 영화이다. 솔직히 처음에 봤을땐 줄리아로버츠가 너무 맘에 안들었다. 잘 나가는 여자가 순진한 이혼남 꼬시는 얘기. 남자친구도 있으면서 왜 사람 마음갖고 장난치냐고.. 내 주변에 저런 여자 있다면 죽빵을 날릴텐데 하고 봤는데 근데도 계속 보게 하는 뭔가가 있다. 재미도 있고. 휴 그랜트는 이 영화에서 참 괜찮다. 순진하고 매너있고. 브리짓존스일기에서 바람둥이 같은 모습이 너무 비호감이었는데 바람둥이 보다 순진한 일편단심이 역시 여심을 자극하긴 하지.ㅋㅋ 아내와 이혼하고 특이한 친구 스파이크와 살며 책방을 운영하는 주인공 윌리엄은 어느날 책사러 온 유명 여배우 안나 스콧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잠시후 음료수를 사가지고 오는 길에 딴데 정신팔다가 안나옷에 음료수를 엎지르고 만다. 집이 코앞이니 .. 더보기
스쿨 오브 락 유명해도 관심이 안가는 영화가 있다. 또 관심이 없다가도 사람이 좋아서 보게 되는 영화도 있다. 스쿨오브락의 명성은 많이 들었었지만 별로 관심은 없었다. 근데 얼마전 무한도전에 나온 잭블랙을 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그 인간성에. 성실하고 프로의식 넘쳐나고 재미있고 열정적이기까지.. 예상대로 약간의 감동을 가미한 코미디 영화이다. 잭블랙 자체가 웃기니까 후회도 없고. 인기없고 돈도 못버는 락밴드 팀원이었던 잭 블랙은 자신이 만든 밴드에서도 쫓겨나고 친구한테 얹혀살던 집에서도 놀고먹고 빈둥빈둥 하다가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친구도 착하지. 맨날 놀고 먹는 친구 먹여살리는게 대단한거다.ㅋㅋ 초등학교에 대리교사를 구한다는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친구인척하고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학교에.. 더보기
생각 티스토리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를 둘러봤다. 네이버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뭐랄까...향수를 자극한달까? 예전에 인터넷 초창기때 순수한 블로그가 많았는데 그때 느꼈던 감성을 몇군데에서 느꼈다. 광고를 싣고 안싣고의 그런 문제가 아니라..아무튼 나만 느끼는 그런게 있다. 아무래도 짜여진 틀이 없고 자기 마음대로 꾸밀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마음대로 꾸밀수 있는데 난 실력이 안되서 못꾸민다. 잘 꾸며놓은 사람들 블로그 보면 부럽긴한데, 시간이 해결해 주려나 더보기
토탈 이클립스 토탈 이클립스는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폴 베르렌느가 실제 주고받은 편지와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 디카프리오가 어렸을때 얼마나 잘생겼는지 볼수 있다. 지금은 나이들어서 그런가 그 미모가 다 사라졌는데 타이타닉때도 잘생겼지만 이때 진짜 잘생겼다. 95년도영화니까 우리나라 나이로 22살때니까 크긴 다 큰거였는데 왜 저렇게 애기같지? 랭보는 베를렌느에게 시 8편을 보냈는데 랭보의 시에 반한 베를렌느가 랭보를 집으로 초청한다. 그리고 예의 없고 제멋대로이지만 거침없는 랭보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프랑소와 1세 때는..현명하고 자애로운 인물들이 많았지 그들의 첫 번째 임무는..탁상공론이나 하는 사람들이나 무능한 작가들에게 오줌을 갈겨 없애버리는 거였지" ​​ "이 도시의 비극은 소.. 더보기
드라큐라 오래됐지만 명작이라고 해서 찾아보게 된 영화다. 게리 올드만, 위노나 라이더, 안소니 홉킨스, 키아누 리브스 등 출연진들이 화려하다. 드라큐라 백작은 처음에 기독교 신봉자였다.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 기독교를 위해 전쟁에 참여해 승리로 이끌지만 적이 보낸 백작이 죽었다는 가짜 편지를 받고 백작의 아내는 자살한다. 기독교를 위해 싸웠지만 기독교에서는 자살한 백작의 아내를 거부하고, 믿음의 결과가 이거냐며 화가난 드라큐라 백작은 기독교에 등을 돌리고 악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400년이 지난 후. 런던에 땅을 사겠다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조나단은 약혼녀인 미나에게 한달 후 결혼하자는 약속을 하고 루마니아에 있는 드라큐라 백작 성을 방문하게 된다. 드라큐라 백작은 우연히 조나단의 약혼녀 사진을 보고 깜짝놀란다. .. 더보기
데자뷰 어느 축제일.수백명의 사람이 모인 떠들석한 유람선이 테러범들의 짓으로 폭발하고 500명 넘는 사람들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주인공은 사건을 조사하는 전담 수사관인데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여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 여자가 이 사건의 열쇠가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여자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꾸 이상한 데자뷰 현상을 경험한다. 처음가보는 집이지만 왠지 낯설지 않고 이 여자도 처음보는 여자인데도 전에 만났던것같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것에 의문을 느끼고 조사하는 중 4일 6시간전의 과거를 모니터링해준다는 타임머신 '백설공주'의 존재를 알게된다. 중요한 것은 그 타임머신이 비춰주는 것은 과거지만 과거가 아니라는 것이다. 4일 6시간전이면 분명 일어난 과거의 사건이고 미래의 시점에서 다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