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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탈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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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이클립스는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폴 베르렌느가

 

실제 주고받은 편지와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 디카프리오가 어렸을때 얼마나 잘생겼는지 볼수 있다.

 

지금은 나이들어서 그런가 그 미모가 다 사라졌는데 타이타닉때도 잘생겼지만

 

이때 진짜 잘생겼다.

 

 

95년도영화니까 우리나라 나이로 22살때니까 크긴 다 큰거였는데 왜 저렇게 애기같지?

 

 

 

 

 

 

랭보는 베를렌느에게 시 8편을 보냈는데 랭보의 시에 반한 베를렌느가 랭보를 집으로 초청한다.

 


그리고 예의 없고 제멋대로이지만 거침없는 랭보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프랑소와 1세 때는..현명하고 자애로운 인물들이 많았지

 

그들의 첫 번째 임무는..탁상공론이나 하는 사람들이나


무능한 작가들에게 오줌을 갈겨 없애버리는 거였지"

 


​​


"이 도시의 비극은 소위 예술가란 놈들이

 

보통 부르조아보다 더 부르조아라는 사실이야"

 

 

 

 


랭보는 베를렌느에게 거래를 요청한다.

 

 

 

"날 도와주면, 나도 당신을 돕겠어요

 

우리가 함께 떠난다면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있을 거예요."


"내가 널 먹여 살리면..

 

넌 나의 녹슬어 버린 영감을 되살려 주겠다는 거군."

 

 

 

 

 

 

 

둘 다 남자라는 사실을 떠나서 베를렌느는 부인과 아기가 있었는데

 

둘다 예술가로서는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는 나쁜놈들이 아닐수없다.

 

 

 


특히, 베를렌느. 아내의 곁도 랭보의 곁도 떠나기 싫어 중간에서 어정쩡한 자세를 유지한다.

 

 

 

"난 아내를 사랑해."

 

"그럴 리 없어."

 

"그래, 난 아내의 육체를 사랑해."

 

"그딴 건 얼마든지 있어."

 

"아니, 난 마틸드의 육체를 원해."

 

"영혼은?"

 

"영혼은 육체만큼 중요하지 않아. 영혼은 영원해.


영혼을 사랑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어. 하지만 육체는 시드는 걸."

 

 

 

당신을 바람둥이로 임명합니다.

 


 

 

(사진 올려도 되나? 올리고 싶은데...한개만 올려볼까?)

 

 

 

 

 

지금도 동성애는 인정받기 어렵지만 그 시절에는 더 더 힘들었을거다.

 


랭보를 총으로 쏘고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검사와 판사 일당은 동성애 여부를 검사한다.

 

근데 그게 검사가 되나? ㅎㅎ

 

아무튼..

 

 

 

베를렌느와 헤어지고 랭보는 글쓰기를 그만둔다.

 


"난 내가 글을 쓰면 세상이 변할 거라 생각했어

 

완전히 달라질 거라 생각했지

 

하지만 소용 없었어

 

세상은 너무 오래돼서 새로운 게 없어

 

쓰여지지 않은 게 없단 말이야."

 

 

 

 


작품에 관한 얘기 보다는 둘이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등의 이야기에 더 포커스를 맞춘 영화같다.

 

천재시인이 어떻게 시를 쓰고 어떻게 영감을 받고 하는 내용은 별로 안나온다.

 

그런걸 기대하고 보면 별로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물론, 둘이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것이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고, 결과적으로 작품으로 승화됐겠지만.

 


독특한 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가 죽은 후 매일밤 그를 보았다

 

나의 가장 크고 찬란한 죄악

 

우린 행복했다, 항상..

 

 

 

 

 

영화보면서 랭보나 베를렌느보다 더 내 호기심을 유발했던건 이 술이다.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8세기 유럽에서 돈없는 예술가들이 즐겨먹었던 술이라고 한다.

 

이름은 '압생트', 주인공들이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청량한 느낌의 민트색 술이 달고 맛있어보이지만

 

쑥향이 나는 굉장히 독한 술이라고 한다.

 

마약성분도 들어있고 도수도 높아서 사진처럼 설탕을 찬물에 녹여서 먹어야 한다고 한다.

 


 

고흐가 이 술을 마시고 환각증세를 일으켜 귀를 잘랐다고 한다.

 

지금도 팔긴 하지만 저런 마약성분은 없앴다고 하니 그 시대 사람들이 먹었던 그 술은

 

아마 영원히 못먹어 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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