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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쿨 오브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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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도 관심이 안가는 영화가 있다.

 

또 관심이 없다가도 사람이 좋아서 보게 되는 영화도 있다.

 

스쿨오브락의 명성은 많이 들었었지만 별로 관심은 없었다.

 

근데 얼마전 무한도전에 나온 잭블랙을 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그 인간성에.

 


성실하고 프로의식 넘쳐나고 재미있고 열정적이기까지..

 

 

예상대로 약간의 감동을 가미한 코미디 영화이다. 잭블랙 자체가 웃기니까 후회도 없고.

 

 

 

 


인기없고 돈도 못버는 락밴드 팀원이었던 잭 블랙은 자신이 만든 밴드에서도 쫓겨나고

 


친구한테 얹혀살던 집에서도 놀고먹고 빈둥빈둥 하다가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친구도 착하지. 맨날 놀고 먹는 친구 먹여살리는게 대단한거다.ㅋㅋ

 


초등학교에 대리교사를 구한다는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친구인척하고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학교에 가서 아이들이 음악시간에 악기다루는 걸 봤는데 의외로 다들 악기를 잘 다뤄서 깜짝놀란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근데 애들이 중학생만 됐어도 말을 안들었을텐데 초딩들이라 그런가 순진하고 말도 잘듣는다 ㅋㅋ

 

귀요미들 ㅋㅋㅋ

 


현실에서는 있을수 없는 말도 안되는 얘기지. 수업도 안하고 맨날 락음악만 하는걸 부모나 다른 선생님이 모를수가 있나.

 


어쨌든, 맨날 공부만 하라고 하고 성적만 매기는 선생님이 아니라 한명한명 재능을 알아주는 잭을

 

아이들은 좋아하고 잘 따르게 된다.

 


결국 학부모와 선생님까지 주인공의 거짓말을 알게되서 학교에서 쫓겨나지만 그동안 연습한 곡으로 대회에 나가게 되고

 

관객들에게 뜻밖의 호응도 얻게 된다. 관객중에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학부모들에게 인정받고 아이들에게 락을 정식으로 가르치게 된다.

 

 


코믹하고 재밌으니까 한번쯤은 봐도 괜찮을 영화다.

 


중간에 학생이 잭에게 수업안하냐고 물어보는데 잭이 이렇게 말한다.

 


"좋아 유익한 가르침을 주마

 

포기해, 그만둬 왜냐하면 어떻게 해도넌 이길 수 없으니까

 

아무리 아둥바둥해도 결국에는 실패하고 말지 잘난 놈들이 세상을 지배하니까

 

누구요?  잘난 놈 잘난 놈들 몰라?  곳곳에 깔려있지

...

그러니까 시간 낭비하지 마 순수하고 고귀한 걸 창조하겠단 생각도 마

 

잘난 놈들이 뚱보 얼간이라 놀리며 네 영혼을 짓밟을 테니까

 

그러니까 일찌감치 포기해!"

 

 

 


그동안 수없이 좌절하며 깨달은 것이었나보다.

 


꿈 꾸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지만 결국은

 


아이들과 함께 밴드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거짓말이 들동난 뒤 친구 슈니블리와의 대화는 이렇다.

 


슈니블리의 꿈도 락을 하는거였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했었다.

 

 

 

 

 

 

"미안해 난 너무 절박했어. 넌 꿈을 포기하는 게 쉬웠겠지만 난 쉽지가 않아."

 


"나도 힘들었어. 그리워."

"그럼 왜 포기했어?"

"더 이상 날 속일 수 없었어. 운이 나쁜 거라고 말하지 마. 우리는 재능이 없어. 미련을 버리고 그만둬야지."

 

"그래, 나 쪼다야."


"그런 말이 아니야."

 

"음악은 내 생명이야 나보고 어쩌라고."

 

 

 

 

 

 

하고싶은것과 재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도 락이 좋고 락이 하고 싶지만 재능은 별로 없어서 돈도 못 벌고 찌질하게 산다. 하지만 포기는 안되고.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말한다.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주인공은 돈때문에 현실을 쫓아 거짓말까지 하고 대리교사로 학교에 갔지만

 


돌고 돌아도 결국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된다.

 

락밴드가 아니라 가능성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거지만.

 


하고 싶은 일 하다보면 영화에서처럼 우리인생도 길이 보이려나..?

 

난 하고 싶은거 하고있나?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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