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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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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 대전 말 아기가 태어난다. 아이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방금 태어난 아기이지만 80대 노인의 외모를 하고 있고,  벤자민을 낳다가 엄마가 죽는 바람에

 

벤자민의 아버지는 괴물같은 아기를 미워하고 양로원 앞에 갖다 버린다.

 

양로원에서 일하는 퀴니는 벤자민을 발견하고 친자식처럼 키운다.

 

벤자민은 태어났을때 외모뿐만 아니라 신체기능도 80대의 노인과 같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외모와 신체기능은 점점 젊어진다.

 

 

 

 

 

벤자민은 12살이 되었을때 양로원에 있는 할머니를 찾아온 손녀 데이지를 만나 친구가 된다. 

 

둘은 점점 나이를 먹고, 데이지는 뉴욕의 무용단에 들어가고, 벤자민은 선원이 되어 바다에서의 모험을 즐긴다. 

 

그 무렵 벤자민의 외모는 중년정도로 젊어졌다.

 

 

 

그리고 겉보기에 둘이 비슷한 나이가 되었을 즈음  둘은 사랑하게 된다.  

 

벤자민과 데이지는 아이도 낳고 더할수 없이 행복하지만 행복은 오래갈수없다.

 

데이지는 점점 늙어갈테지만 벤자민은 점점 어려지기 때문이다.

 

데이지와 딸의 미래를 위해 벤자민은 둘을 떠난다.

 

 

 

십여년후 어린 청년의 모습으로 데이지앞에 나타난 벤자민. 데이지는 이미 다른 남자와 재혼을 했다.

 

어려진 벤자민을 보는 데이지의 마음은 어떨까?

 

같이 나이들어갈수 있다는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배웠다.

 

벤자민은 다시 떠나지만 결국에는 데이지의 보살핌속에서 갓난아이의 모습이 되어 생을 마감한다.

 

 

 

 

둘은 아주 어린 시절에 만나 죽을때까지 서로를 지켜보기도 하고 엇갈리기도 했지만  함께 할수는 없었다.

 

같은 시기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할수 없는 운명의 두사람인것같다.

 

 

감독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때까지의 과정을

 

정말 살았던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듯이 표현해주었다.

 

한 사람의 괴로움, 슬픔, 기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나이들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해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나이먹는것에 두려움을 갖지말고 현재를 즐겨야겠다. 나의 현재는 벤자민처럼 항상 어리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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