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바스켓볼 다이어리 방황하는 불량청소년이 보면 좋을 영화다. 처음엔 그냥 단순한 불량청소년들이었다. 주인공 짐과 친구들은 조금 심한정도의 악당짓도 하고 다니긴 했지만 단순한 불량 청소년이었다. 농구좋아하고 장난치는것 좋아하는. 하지만, 마약을 하다 걸려서 학교에서 퇴학당하면서 심각한 길로 들어서게 된다. 같이 붙어다니던 친구 바비가 백혈병으로 죽고, 일찍 정신차리고 제 자리로 돌아간 뉴트리를 빼고 남은 세명 짐과 페드로, 미키는 마약을 구하기 위해 거리에서의 생활을 한다. 돈을 훔치고, 가게를 털고, 자동차를 훔치는 등 마약을 하기 위해 온갖짓을 다 한다. 그러는 동안 원래 꿈이었던 농구선수나 작가의 꿈은 저만치 날아간다. 잠깐의 쾌락을 위해 무엇을 잃었나.. 그러는 동안 꿈도 친구도 우정도 모두 잃어버렸다. 마약이 얼마나.. 더보기
베를린 천사의 시 인간이 된 천사의 이야기다. 이런류의 영화는 나에겐 좀 어렵다.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어렴풋하게 나마 알것같다. 삶에대한 고찰 이 영화는 대사하나하나가 시다. 그래서 어렵지만 지루하지는 않다. 사람들의 옆에 천사가 와서 그들의 생각을 읽고 들어주고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을 어루만져주며 희망이 생기게 해준다. 천사 다미엘은 영원히 살지만 느낄수도 만질수도 없는 단조로운 천사로서의 삶보다 좀더 역동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꿈꾸고 동료천사 카시엘은 그런 다미엘을 말린다. [영원히 살면서 천사로 순수하게 산다는 건 참 멋진 일이야 하지만 가끔 싫증을 느끼지 영원한 시간 속을 떠다니느니 나의 중요함을 느끼고 싶어 내 무게를 느끼고 현.. 더보기
카모메식당 잔잔하고 소박한 영화를 봤다. 주인공 사치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작은 일식당을 운영한다. 가게를 차린지 한달이 넘도록 손님은 한명도 안오지만 사치에는 느긋하게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한명, 두명 손님이 늘어나며 손님들과 사이에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이 내용의 전부다. 일본 문화를 좋아해서 자주 들르는 손님도 있고, 사치에가 키우던 강아지와 닮았다고 찾아오는 손님도 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서 선택한곳이 필란드였던 미도리는 우연히 사치에와 만나 사치에의 가게에 머무르며 일을 도와주게 된다.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려 찾을때까지 핀란드에 머물기로 한 마사코도 카모메식당에 머무르며 일을 도운다. 특별할것 없는 식당에서의 잔잔한 일상이 이어진다. 커피가 먹고 싶어서 오는 손님도 있고, 요리가 먹고 싶어서.. 더보기
쇼생크탈출 나한테 가장 질리지 않는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가 쇼생크 탈출이 아닐까 한다. 명작, 재밌는 영화 그 이전에 나에게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다. 젊은날에 성공한 은행가로 잘 나가던 앤디는 부인이 바람핀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총을 구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재수없게도 그날 부인과 그 애인은 살해당하고 앤디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서 재판을 받게된다. 재판은 앤디에게 불리했고 결국 누명을 쓴채 감옥에 가게된다. 앤디는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억울하게 감옥에 갔다고 울고만 있지는 않았다. 감옥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은행가의 경험을 살려 소장의 검은돈을 관리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부상한다. 이야기는 앤디의 감옥생활과 탈옥기라는 큰 틀에서 중간중간 앤디의 .. 더보기
콜래트럴 LA에서 12년째 택시기사를 하는 맥스(제이미 폭스)는 항상 다른사람들에게 자기 직업을 임시직이라고 말한다. 맥스의 꿈은 리무진을 멋지게 꾸며 렌탈사업을 하는 것인데 그것은 그저 소망일 뿐이고 밤이면 택시에 손님을 태워 돈을번다. 어느날 저녁 한 남자가 손님으로 타게 됐는데 맥스의 운전솜씨를 보고 한가지 제안을 한다. 오늘 저녁 택시를 전세내서 5군데 볼일을 보고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평소버는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 맥스는 일이 시작되자마자 곧 후회한다. 남자는 사실 마약조직에 고용된 살인 청부업자로 마약조직에 관련된 증언을 한 증인들과 담당 검사를 살해하는 일을 하기 위해 LA에 온것이었다. 눈앞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청부업자 빈센트(톰 크루즈)에게 엮여 싫어도 어쩔수 .. 더보기
맨 프럼 어스 이 영화의 제작비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한 저예산 영화라는 것만은 척봐도 알수 있다. 장소의 이동도 없고 등장인물도 몇명 안된다. 주인공의 집에서 주인공과 친구들이 대화나누는게 다인 영화이다. 제목만 들으면 대단한 SF 영화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철학적인 영화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돈 많이 안들이고도 상상력 만으로 얼마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수 있는지 알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한다. 한 장소에서 주인공들의 대화만으로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1시간 30분을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지 영화를 본 사람들은 느낄수 있을거다. 대학교수인 주인공 존은 10년간 근무한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이사를 가려한다. 이사짐을 정리하는 존의 집에 친하게 지냈던 동료교수들이 와서 작별파티를 열어준.. 더보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때는 2054년 미래. 경찰은 범인을 잡으러 다니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를 사람을 잡으러 다닌다. 최첨단 시스템인 프리크라임은 세명의 초능력자가 미래에 일어날 범죄에 대해 장소, 시간, 범인까지 알려준다. 경찰들은 초능력자들이 알려주는 그 사람을 찾아서 감옥에 보내고 범죄를 미리 예방한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다. 범인을 미리 잡으면 그 범인으로 인해 죽음을 당할뻔한 사람은 목숨을 건지고 그 가족들도 슬픔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이 범죄예방 시스템에서 가장 주역이 되는 인물은 주인공 앤더튼(톰크루즈)이다. 앤더튼은 6년전 아들을 잃었는데 아들을 죽인 범인은 잡지 못했다. 그런일을 다른 누군가가 겪지 않도록 해주는 프리크라임 시스템을 누구보다 신봉한다. 그러던 어느날, 프리크라임 시스템에서 초능.. 더보기
구글 애드센스 승인됐다 블로그로도 돈을 벌수 있다길래 나도 신청해봤다. 처음엔 거절 당했다가 드디어 승인되었다. 아싸~~ㅋㅋㅋ 이걸로 정말로 돈을 벌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승인이라는 글자가 왜 그렇게 기분좋은지 모르겠네 ㅋㅋ 며칠간격을 두고 지급보류에서 승인으로 바뀌었다. 지급보류된 이유는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포스트 수가 몇개 안돼서 그랬던거 같다. 일주일정도 더 있다가 다시 신청하니 이번에는 쉽게 승인이 됐다. 네이버블로거에서도 애드포스트 신청했었는데 그건 한달정도 걸렸는데 네이버는 방문객 숫자도 중요하던데 티스토리는 그런건 별로 안따지나보다. 내 블로그에 오는사람 진짜 별로없는데 ㅋㅋㅋ 승인됐다고 해서 블로그에 들어와봤더니 진짜 광고가 걸려있네 ㅎㅎ 방문객수가 너무 적은데.... 그래도 신청해놓으면 10원이.. 더보기
아비정전 '다리가 없는 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이 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은 생애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 날이다' 아비정전은 한 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도는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두명의 여자. 그리고 그 여자들을 사랑한 또 다른 두명의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아비'는 태어났을 때 입양돼 새엄마에게 자랐다. 아비는 많은 여자를 사귀지만 진정으로 깊이있게 사귀지는 못한다. 축구센터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는 수리진(장만옥)에게 접근한 아비(장국영). 처음엔 거절하지만 어느새 좋아하게 되었고 깊은 관계가 되어있었다. 결혼하고 싶어하는 수리진과는 달리 아비는 어디에도 얽매이기 싫어한다. 수리진은 가치관의 차이를 깨닫.. 더보기
추억은 방울방울 추억은 방울방울은 , 등을 만든 지브리에서 1991년에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그림체가 너무 별로라 관심이 안갔는데 보다보면 괜찮아진다. 그러고보니 빨강머리앤하고 그림체가 비슷하다. 같은 회사 작품이라 그런가. 주인공이 27살인데 너무 아줌마처럼 그려놨어 ㅠ 주인공 타에코는 회사에 휴가를 열흘간 내고 시골 친척집으로 놀러간다. 어린시절부터 도시에서 산 타에코는 시골을 동경해왔다. 타에코를 맞이한건 6촌지간 동생 토시오였다. 큰엄마 집에 머무르며 토시오의 안내를 받아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같이 농사일 체험도 하고 즐거운 기분을 느낀다. 그러면서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다. 토시오는 도시에 나가고 싶었지만 아버지때문에 농사를 짓게 됐고 지금은 농사짓는게 즐겁다고 한다. 타에코는 그런 토시오를 멋지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