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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할때 센터장 사모님이 그랬다. 거기 직원으로 7년째 있는 사람이 다른건 모르겠는데 자기가 뭐라고 막 지랄지랄해도
골부리지 않고 무던해서 좋다고.
나도 그런 성격이고 싶다.
힘든데 멘탈이 강해서 참고 그런게 아니고 진짜 별거 아닌걸로 생각이 들면 좋겠다. 뭔 소리를 들어도.
짜증을 부려도 지랄을 해도 그러려니 하는.
전에 회사에서는 그게 안됐다.
사장님이 짜증을 많이 부리는 성격이었는데
입사한 첫날부터 실장님한테 엄~청 폭풍처럼 화내는데 다들 자주 있는 일인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다른 직원한테는 아는 척도 안하고 무시했는데 그만둘 사람이라 그랬던거였다.
나 그만둘때도 그랬었고..
근데 실장님은 그때 당시에 8년을 다녔다고 했다.
실장님은 사장님때문에 그만둔다고 운적도 많은데 그래도 그래도 그렇게 오래다녔고 지금도 다닌다.
참을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겠지. 난 못 참았고.
아무리 사장 성격이 이상해도 붙어있을 사람은 붙어있고 오래 다닐 사람은 오래 다닌다.
나도 그런 성격이면 좋겠다.
요즘은 밤에 잠이 안온다. 내 앞날을 생각하면..이 나이에도 앞날을 걱정하고 있을줄은 몰랐다.
이 성격 못고치면 계속 이렇게 살겠지.
운 좋아서 어디 취직하더라도 이 성격을 고치고 들어가야 하는데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