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상

결혼식장 갔다왔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어제는 결혼식장에 갔다왔다.

 

신랑신부가 41살 동갑인데 둘다 동안이라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지는 않았다.

 

요즘은 점점 결혼시기가 늦춰지다 보니까 그렇게 늦은나이에도 결혼 많이 하는구나.

 

늦은나이라 그런가 결혼식도 조용하게 진행됐다.

 

전에 친척동생 결혼식에 갔다 온적이 있었는데 23살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 신부는 동생보다 한두살 더어리고.

 

그래서 그런가 친구들도 다 어려서 분위기도 활기차다 못해 시끌벅적했다.

 

결혼식 분위기도 신랑신부 곤란하게 하는 짓 많이 하고.

 

예를 들면, 신랑은 팔굽혀펴기 시킨다음 신부보고 하객들 틈에서 신랑친구들한테 줄 여자전화번호를 받아오라고 시켰는

 

데, 번호가 열개이상 될때까지 신랑은 계속 팔굽혀펴기를 해야했다. ㅋㅋㅋ

 

신랑은 팔굽혀펴기 하느라 힘들고, 신부는 어쩔줄을 몰라서 드레스 입고 막 뛰어다니고, 하객들은 웃고..

 

참 활기찬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근데 어제는 나이많은 신랑신부 덕분에 하객들도 전체적으로 연령이 높고, 학교친구들 보다는 회사사람들이 많고

 

그러다보니 분위기가 조용하고 단순했다.

 

나이탓인지 아니면 요즘 사회분위기가 스몰웨딩을 지향하는 분위기가 점점 많아져서 그런건지

 

예전과는 많이 다른것같다. 최근 몇년동안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이 없어서 오랜만에 가봤는데 변화를 많이 느꼈다.

 

하객들 옷도 전처럼 잘 차려입은 정장이 아니고 대부분 청바지에 캐쥬얼한 차림이었고, 나 또한 캐쥬얼하게 입고 갔다.

 

예의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차려입고 갔으면 오히려 민망할뻔 했다. 정말 몇년만에 이렇게도 바뀌는구나.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 빼고 다들 행복해보이는 기분  (0) 2016.07.25
슈타인즈게이트  (2) 2016.03.28
시그널 재밌다.  (0) 2016.03.17
화분 목욕  (0) 2016.02.19
생각  (0) 2016.02.18